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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에선 김공인으로 유명하신 김용남 저자님, 젊은 나이에 공인중개사를 취득했고,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토지 중개에 뛰어들어 산전수전 고생하며 노하우를 쌓은 듯하다. 확실히 재테크를 하기 위해선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,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현장에서의 경험이다. 하지만 현장을 가기 전 토지에 대해 몇 가지를 알고 가야 한다. 워낙 인터넷이 잘 발달했기 때문에 토지를 온라인으로 먼저 분석한다.

1.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열람한다.

지목을 보고 개발행위허가에 있어 어떠한 인허가의 종류가 이루어질 것인지를 예상해야 한다.

그다음에는 면적을 살펴야 한다. 해당 면적이 도시계획심의 및 개발업 등록 규모에 해당하는지, 개발부담금 대상 면적인지 파악한다.

공시지가를 확인하여 인허가 비용을 예측해야 한다.

건폐율/용적률은 꼭 확인하자.

2. 위성사진을 보며 현장 상황을 분석한다.

토지의 주변 환경높낮이를 파악한다. 토지 매입 후 개발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다.

3. 로드뷰를 통하여 건축법상 도로와 배수로에 대한 판단을 한다.

개발행위허가를 받기 위해선 도로배수로는 필수이다.

4. 현장에서 토지의 용도를 확인한다.

용도가 보이지 않는다면 단기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없다.

5. 매입하기 전 사업 계획서를 작성한다.

예상 수익률을 생각하며 계산해본다.

(토지 매입 비용 및 인허가 비용, 대출 비용, 토지 매입 후 개발 비용, 예상 현금 비용, 수익 계산)

6. 토지를 매입한다.

이 책의 특이한 점은 토지개발에 있다. 보통 토지 투자책들은 사야 되는 토지와 절대 사면 안되는 토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해줬다면,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토지를 어떻게 개발하면 더욱 가치 있는 땅으로 변모시킬 수 있을까라는 디 밸 로퍼의 관점을 제시해 주었다. 토지를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? 농사꾼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건물을 짓기 위해서 사는 것이다. 그게 토지의 필수 목적이다. 나는 잠시 망각하고 있었다. 그러나 이 책이 다시 끔 나를 깨워주었다. 모두들 좋은 토지 사서 땅부자가 되길 바란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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